영어회화 독학, 3가지 비법만 알면 100% 성공!

이전 포스트에서는 영어를 공부하는 효과적인 방법을 배워봤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단순 영어가 아닌 ‘영어회화’를 독학하는 법을 알려드릴게요.

왜 우리는 ‘영어공부’와는 별도로 “영어회화”를 공부하고자 하나요?

아마도 그 이유는 우리에게 ‘영어공부’란 대부분 학교 시험이나 공인 영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공부를 일컫기 때문이겠죠.

이와 반대로 영어회화 공부는 100% 실용성에 중점을 둔 공부입니다. 다시 말해서, 높은 점수를 따기 위해서도, 정답을 맞추기 위해서도 아닌 “소통”을 하기 위한 공부라는 뜻입니다.

목적이 다른만큼 공부방법도 달라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또 돈을 들여서 따로 영어회화 학원을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영어회화는 독학으로도 충분히 실력을 늘릴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우선 기존의 영어회화 공부 및 수업 방식이 왜 효과가 없을 수 밖에 없는지, 그렇다면 독학으로 영어회화 실력을 늘리고자 한다면 어떤 방식으로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고 영어회화 공부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및 자료들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잘못된 영어회화 독학 공부법

어휘량만 무조건 늘리기?

많은 학생들에 의하면 기존 많은 영어회화 학원들은 학생들에게 하루 30개 정도의 어휘를 외우게 합니다. 물론 어휘량 역시 중요하지만, 배운 어휘들을 실제 영어로 소통하는 상황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학생들은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익숙한 어휘만 사용하게 된다.

익숙한 어휘만을 사용하게 된다는 말은 즉, 회화 상황에서는 자신이 쓰는 어휘만 쓰게 된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하루에 30개를 외운다고 한들, 하루만에 급하게 외운 30개의 어휘 중 실제 영어로 소통하는 상황에서 사용하게 되는 어휘는 기껏 해봐야 1-2개 정도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영어 회화 상황은 시험상황과 달리 실시간으로 생각하고 즉각적으로 입으로 말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화 상황에서는 머리로 기억하고 있는 어휘가 아니라 내 입에 이미 익숙한 어휘들이 튀어나오기 마련입니다.

어휘를 몰라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영어권 국가에서 사용하는 어휘량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심지어 어떤 어휘들은 미국인, 영국인 등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 조차 알지 못합니다. 그런 어휘들을 우리가 모두 외워버린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겠지요.

그러나 모든 어휘들을 알지 못한다고 해서 소통에 무리가 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적어도 내가 아는 어휘를 통해 내가 알지 못하는 어휘를 설명할 수 있는 한 말이죠.

예를 들어서 눈이 건조해서 눈물약이 필요하다고 영어로 말하고 싶다고 했을 때, 눈물약이 영어로 무엇인지 아시나요?

Tear medicine? Eye medicine?

눈물약의 정확한 명칭은 Artificial tears입니다. 우선 이 단어를 몰랐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럼 “내 눈이 건조해서 눈물약이 필요해”라는 말을 할 수 없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정확한 어휘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이 알고 있는 어휘만으로도 충분히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My eyes are dry, so I need some liquid to moisten my eyes”

이렇게 해도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겠죠? 그러니 중요한 것은 어휘량을 최대한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무조건 쉐도잉 하기?

영어회화를 독학하고자 하시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은 무작정 미드나 영드를 보며 쉐도잉을 하곤 합니다. 이러한 방식이 과연 영어회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영어 표현법을 안다고 해서 영어회화를 잘하는 건 아니다

영어 표현법 공부는 영어회화 공부법과 현저히 다릅니다. 영어 표현법 공부는 원어민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배움으로써 ‘좀 더’ 유창하게 영어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공부이지, 영어 회화 자체의 공부는 아닙니다. 다시 말해서, 이미 영어 회화 수준이 원어민의 속도로 소통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수준일 때, 더욱 원어민같은 표현을 배우고자 할 때 영어 표현법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쉐도잉은 이미 영어회화 수준이 매우 높은 경우에 더욱 원어민스러운 표현을 사용하고자 공부할 때 유용한 공부법입니다. 그러나 아직 영어로 유창하게 소통하는 데 문제가 있다면 아무리 원어민스러운 표현을 쓴다고 해봤자 무슨 소용일까요?

시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쉐도잉을 통해 배운 영어 표현들은 얼마 가지 못해 ‘Old-fashioned’ 즉, 구식이 되어 버립니다. 시대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현지 표현들이 매우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Far out” 이란 표현은 멋지다라는 뜻을 가진 슬랭입니다. 그러나 매우 오래 전에 사용하던 슬랭이기 때문에 오늘날 사용하면 듣는 사람은 고개를 기웃거릴 수 도 있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영어 표현을 배우기 전에 스스로 문장을 만들어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문법만 죽어라 판다?

우리가 영어 시험 대비를 하면서 무엇보다도 더 중요시한 파트는 바로 문법이었습니다. 그러나 영어회화 공부에서도 과연 문법이 그리 중요할까요?그렇지 않습니다. 그 이유들을 아래에서 함께 알아볼게요.

영어 문장을 생각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영어 문장을 생각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라 함은, 대화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서, 상대방이 “What do you do in your free time?”(너는 여가시간에 뭘하니?)라고 물었을 때, 정확한 문법으로 말하기 위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느릿느릿 말하기 시작하면 상대방과 원활하게 대화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법이 부정확하더라도 일단 대답을 해야 대화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영어 회화의 목적은 소통이다.

영어 회화의 목적은 자신이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영어 회화의 목적은 ‘소통’ ‘대화’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법이 틀리더라도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할 수만 있어도 충분하다는 것 입니다.

아무리 영어시험에서 100점을 받고 문법을 완벽하게 익히고 있다고 할지라도 대화 상황에서 완벽하게 문법을 구사한답시고 더듬거리며 I.. would have make.. 아 아니, would have made….라고 말하면 도대체 무슨 소용일까요?

그렇기 때문에 영어회화의 목적은 상대방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을 전달하는 것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영어회화 독학, 제대로 하기

그렇다면 제대로 된 영어 회화 공부란 어떻게 하는 공부일까요?

우선 앞에서 언급했듯이 영어 회화의 목적은 ‘소통’이라는 점, 영어 회화 상황에서는 익숙한 표현만 사용하게 된다는 점, 생각하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는 안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래의 독학 공부법을 통해 영어 회화를 훈련하게 된다면 생각지도 못하게 단기간에 영어 회화 실력이 크게 향상된 자신의 모습에 놀라실지도 모릅니다. 준비, 되셨나요?

1단계: 자신에게 익숙한 문장구조, 표현, 어휘 찾기

위에서 말했듯이 영어 회화 상황에서 사람들은 자신에게 이미 익숙한 방식으로만 말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항상 비슷한 문장구조, 비슷한 표현법, 비슷한 어휘를 사용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회화 독학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먼저 해야 할 것은 자신에게 이미 익숙한 문장구조, 표현, 어휘를 찾는 것입니다. 이 단계는 혼자서 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이론적으로 잘 알고 있는 것과 실제 자신의 입에 익숙한 것은 다른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단계에서는 실제 원어민과 영어로 대화를 해본다던가 혹은 친구와 영어로 대화를 해보면서 스스로 사용하는 문장구조, 표현법, 어휘 등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단계: 하루에 문장구조 하나를 선택해서 그것만 파기

이 단계는 새로운 문장구조를 자신의 입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단계입니다. 왜 새로운 표현법도 아니고 새로운 어휘도 아니고 새로운 문장구조냐고요? 문장구조는 스스로 문장을 만드는 데 가장 기본적인 틀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틀인만큼, 가장 응용하기도 쉽고 변형도 쉬운 것이 문장구조입니다. 이에 반해 어휘나 표현법은 매우 고정적이기 때문에 특정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장구조를 먼저 입에 익숙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오늘은 가정법의 문장구조에 익숙해진다고 칩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는 가정법의 시제나 도치 등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란 겁니다. 단지 입에서 가정법 문장이 즉각적으로 나올 수 있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문법에 너무 집중하지 않고 가정법을 이용해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말하려면 어떻게 말할 것인지를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만약 내가 너랑 사귀게 된다면 난 너에게 매일 꽃을 줄거야’라는 말을 영어로 표혀나고 싶다고 가정해봅시다. 가정법 과거, 과거완료 등의 내용은 잠시 잊고,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만 있도록 당장 문장을 만들어보세요

“If I become your girlfriend, I will give you flower everyday”

이 문장에는 문법적 오류가 있으나 이 문장을 말한 사람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아는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이처럼 문법, 어휘 등의 고민은 집어치우고 그저 문장구조를 입에 익숙하게 하는 것에만 집중해보세요. 그럼 언제든지 해당 문장구조를 응용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3단계: 원어민과 대화해보기

실제 상황에 부딪혀보는 것 만큼 좋은 공부는 없습니다. 시험 공부를 할 때 가장 좋은 공부법이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이듯 회화 공부를 할 때 가장 좋은 공부법은 실제 원어민과 대화를 해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학생들은 한국에서 벗어나 유학을 가거나 교환학생을 가곤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상 생활 속에서 영어 회화를 향상시키고자 하기 때문에 원어민과 대화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화상영어 수업을 듣곤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국적의 선생님과 수업을 하지 못하거나 수업료가 너무 비싸서 포기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자신의 예산에 맞게 자유롭게 수업료를 선택할 수 있으며 미국, 영국, 한국 등 자신이 원하는 국적의 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는 화상영어 플랫폼인 AmazingTalker를 사용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